ca***: 이 곡을 연주해서 음반을 발매한 우리나라 바이올리니스트는 총 다섯 명인데, 그들 중 가장 뛰어난 연주를 보여준다. 하지만 역시 어려서인가 아직은 똘끼가 부족하기 때문인지 그녀의 연주에서 무릎을 치게 만드는 기발한 센스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거의 드러나 보이지 않지만 최고의 반주를 자랑하는 프레빈/LSO의 반주에 당당히 맞설만한 실력을 보인다. 완성도로만 평가하자면 데카 오리지날스로 나올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
ba***: 날이 바짝 서있는게 최고의 컨디션의 연주를 들려준다. 프레빈의 반주 역시 더 이상 잘할 수 없다. 호흡은 완벽에 가까우며 곡의 1악장부터 3악장까지의 유기적 연결이 기가 막혀 한번들으면 언제끝났는지 모를정도로 흡입력있다. 다만, 여류 바이올리니스트라 그런지 여타의 바이올리니스트들 보다는 힘이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박자감과 그루브함(?), 민첩성은 최고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