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Levine
(conductor) The Metropolitan Opera Orchestra and Chorus
녹음: 1991/6 Stereo, Digital 장소: Manhattan Center, New York 전곡이 아닌 부분녹음
[2014/10/28 ne***님 입력]
추가정보 [4787583] Act 3: "Parigi, o cara, noi lascere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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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라트라비아타 초연의 실패를 현대에 재현한 연주. 슈튜더의 음색은 너무 올곧고 거칠고 근육질이라 비올레타와 전혀 맞지 않다. 파바로티는 너무나 노쇠하고 아무런 의욕도 없어 도저히 사랑에 빠진 청년으로 보이지 않는다. 후안 폰스는 그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데 이처럼 총체적인 난국에서 레바인과 메트로폴리탄이 아무리 빵빵한 사운드를 내줘도 이미 승패는 결정된 것이다.
ku***: 슈튜더의 비올레타는 새로운 해석을 내놓기보다는 자신의 목소리에만 관심이 있는듯하다.때문에 비올레타의 슬픔은 공감을 얻어내기 힘들다. 매네리즘에 빠져든 파바로티 역시 그의 전 음반들에 비해서 새로울것도 없으며 오히려 진부하면서도 피곤하기까지만 하다.물론 이런 감성이 결여된 총체적 부실의 책임은 거친 합창 하나 조절 못한 지휘자에게 있다.
Herbert von Karajan (conductor) Berliner Philharmoniker
Chor der Deutschen Oper Berlin
녹음: 1972/10 Stereo, Analog 장소: Jesus-Christus-Kirche, Berlin 전곡이 아닌 부분녹음
[2014/10/28 ne***님 입력]
추가정보 [4787583] Act 1: "O soave fanciu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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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 프레니의 미미야 워낙 유명하다지만, 파바로티가 이렇게 로돌포를 잘할 줄은 몰랐습니다. 누가 이 남자가 부르는 그대의 찬 손을 듣고 감동하지 않을까요? 무제타가 별로라지만, 그렇게 나쁘지만도 않습니다. 카라얀의 지휘는 겨울의 추움과 따듯함을 동시에 살렸습니다. 이 음반을 듣고 있으면 눈이 내리는 겨울날 따듯한 난로의 일렁이는 불꽃이 절로 그려집니다.
hi***: 세라핀판을 최고로 생각했다. 베르곤지vs파바로티, 테발디vs프레니의 음색을 단순히 비교하긴 힘들지만,, 카라얀이 만들어낸 오케스트라연주와 세부적인 합창, 코러스는 세라핀판보다 더 정밀하게 다듬어진 것 같다. 오케스트라 연주만으로도 감정이 만들어지는데다 파바로티와 프레니의 음성이 더해지니 눈앞에 영상이 저절로 펼쳐진다.
jo***: 파바로티의 당당한 가창은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하여 지금까지 들은 파바로티의 오페라 전곡 녹음 중에서는 완성도가 제일 높다고 볼 수 있다. 캐슬린 배틀이랑 비슷한 분위기의 창법을 가진 도나스도 좋지만 밀른즈의 레나토는 지나치게 악당 같은 느낌이 들고 결정적으로 테발디는 너무 노쇠한 기색이 든단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녹음도 인위적인 울림이 너무 심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