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동년 같은 장소에서 녹음된 알프스교향곡과 확연히 다른 빈약하게 녹음된 현, 특정 악기만 녹음된 듯한 건조한 음향은 originals 리마스터링의 유무라고 치부하긴 그 차이가 너무 크다(콜렉터스 에디션의 알프스는 리마스터링 이전의 음원).또 스튜디오 녹음에서 드러나는 뵘의 단점-신중함이 지나쳐 답답하게 느껴짐-까지 노출돼 추천을 주저하게 만든다.DG가 빈필과의 녹음을 묵히고 이 녹음을 발매한 것은 거장에 대한 모독이다
kj***: 취향에 따라 이 음반이 싫을 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다. 단점을 찾으려하면 제법 나오겠지만 칼 뵘 특유의 스타일에 패기와 박력이 더해졌다., 성악진도 훌륭한 편.. 개인적으로는 푸르트벵글러 51년도 바이로이트 실황보다 이게 더 낫다고 생각된다. 필립스 50시리즈로 나와도 손색없을 음반인데..
br***: 기념비적인 카라얀의 연주이후 이곡의 해석이 묘사적 성격이 강한 표제음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기 이전 작곡가가 의도한 정서적인 느낌을 강조한 연주이다. 또한 이곡을 초연한 오케스트라와 작곡가와 가장 친밀했던 지휘자의 연주로 가장 정통적인 해석이라고 할 만하고 이러한 흐름이 켐페의 연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곡이 가진 다양한 측면을 이해하려면 비록 모노라는 한계점에도 꼭 들어봐야 하는 연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