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발터의 교향곡 연주는 구조를 구축하는데 가끔 약점을 드러내서인지 때로는 이 연주도 좋은 평을 못 받기도한다. 하지만 발터는 구조적인 면보다는 이 곡의 심연으로 들어가 내면의 울림을 들려주어 이 연주를 듣는 동안 이 곡과 하나가 되도록 이끌어준다. 극적인 부분도 잘 살리고 있으며 발터 특유의 따뜻하고 정감이 감도는 음색이 곡과 잘 어울린다,
op***: 수많은 슈베르트 교향곡의 녹음 중 단 하나를 고르라면 주저없이 발터의 이 음반이다. 아직 이 연주를 안 들었다면 참으로 안타깝다. 가슴시리도록 끊임없이 솟아나오는 리리시즘, 젊은 슈베르트의 마음을 이렇게 어루만져 주는 연주를 이 세상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진정 발터는 위대한 음악치료사이다.
ha***: 아니 이 명반에 평이 없다니 놀랍다.한마디로 아직까지도 이 연주를 능가하는 연주가 없다고 할 정도로 미완성 최고의 명반으로 군림해온 연주이다.음질도 나쁘지 않다.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발터의 감정 전달력은 들을 때마다 가슴이 아리다.이 연주가 나온지 50년이 지났지만 그 어떤 훌륭한 연주가 등장한다해도 빛을 잃지 않을 불멸의 명연이다.이 연주를 듣고 다른 미완성을 들어보면 느낄수 있을 것이다.
Bruno Walter (conductor) Columbia Symphony Orchestra
녹음: 1961/01/23~26 Stereo, Analog 장소: American Legion Hall, Hollywood, Califonia
[2021/6/8 10***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mo***: 프란체스카티의 연주는 현랸한기교나 기술적인 완성도 면에서 조금 덜 우월하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시종일관 음악 안에서 기승전결을 만들어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를 노래한다는 점에서 베토벤의 음악을 전하는 메신저로서의 역할을 다 하였다 뱔터의 더없이 배려깊고 안정적인 반주 또한 이 녹음의 미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