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과는 정반대의 의미로 명연주를 꼽기 어려운 이 협주곡은 정확한 분위기와 감정, 구조를 잡아내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정확하지 못한 연주들은 이 곡을 '지루하고 재미없는 곡'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다. '남들보다 빨리 가는 사람'답게, 하이페츠는 다른 바이올리니스트들보다 한참 앞당겨서 연주한다. 결국 긴장감은 얻었지만 분위기는 잃었다.
ca***: 옛날 녹음에 비하면 못하다는 거지 연주 자체의 절대평가는 매우 훌륭하다. 사실 이 연주를 이길 연주는 다른 하이페츠의 연주 뿐이다. 다만 문제는 두가진데 세 하이페츠의 연주 중 가장 럭스값이 떨어지는 라이트세이버 밝기와 세상에 연주된 시바협 반주 중 가장 산만한 반주이다.
Charles Munch (conductor) Boston Symphony Orchestra
녹음: 1956/01/23 Stereo, Analog 장소: Symphony Hall, Boston, MA
[2010/5/30 ky***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bi***: 뮌쉬 연주가 대체로 그래왔듯이, 라벨의 볼레로조차도 숨쉴 틈 없이 타이트하게 몰아붙인다. 템포도 꽤나 빠르고 오케스트라 음색도 (다소 건조한 녹음까지 합쳐서) 엄청 직설적이다.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 연주 듣는 느낌.
음질은 50년대 중반 녹음임을 생각하면 놀라울 정도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