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e Borkh - Elektra
Jean Madeira - Klytemnestra
Marianne Schech - Chrysothemis
Dietrich Fisher-Dieskau - Orest
Fritz Uhl - Aegisth
Karl Bohm (conductor) Staatskapelle Dresden
녹음: 1960/10/10-17 Stereo, Analog 장소: Lukaskirche, Dresden
[2018/1/7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so***: 가벼운 마음으로 새벽에 듣고 자려다가 가위 네 번 눌림. 웬만하면 백주대낮에 들어야 할 음반. 이 음반의 가장 우수한 성취는 앞서 다 언급된 듯하고, 굳이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dfd의 오레스트. dfd의 멀끔하고 침착한 오레스트에 좀 더 서늘한 귀기가 서렸으면 싶은 욕심.
hi***: 트리스탄과이졸데에선 뵘의 연주가 여전히 최고다. 극적 카타르시스뿐만 아니라 곡의 구조와 세부묘사까지 살떨리게 살린 연주가 아직도 없기때문이다. 하지만 엘렉트라에서까진 아니다! 가수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는 놀랍지만, 오케스트라의 표현력이나 대목마다 밀려오는 음악적 감동은 시노폴리나 살로넨에 못미친다. 81년 녹음을 듣진않았지만 적어도 이 음반만으로 뵘=best choice라고 보기엔 다른 뛰어난 녹음들이 많다.
ch***: 광기, 공포, 희열...적나라한 인간 감정을 담아 낸 악극 <엘렉트라>. 그리고 그 <엘렉트라>의 진면목을 가감없이 그대로 살려낸 칼 뵘의 명연주. 바그너, R.슈트라우스에서의 칼 뵘의 모습은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알고 있는 모습과 전혀 상이한데, 이 녹음이 대표적인 예가 될 것이다. 독기서린(!) 잉게 보르크의 가창도 매우 훌륭하고 전체적인 가수진도 빼어난 기량을 선보이니 가히 동곡의 레퍼런스 음반이라 칭할만 하다.
Marschallin - Christa Ludwig
Octavian - Tatiana Troyanos
Sophie - Edith Mathis
Der Baron Ochs auf Lerchenau - Theo Adam
Faninal - Otto Wiener
Karl Bohm (conductor) Wiener Philharmoniker
Wiener Staatsoper
녹음: 1969/07/27 Stereo, Analog 장소: Salzburg Festival
[2018/1/7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si***: 칼 뵘의 라이브 오페라 레코딩은 무조건 수집 대상이다. 곳곳에서 수시로 폭발하며 무시무시한 집중력으로 긴장감을 최고로 끌어올린다. 빈 필의 이 유려하고 세련된 왈츠를 들어보라. 현악기의 매력이 철철넘친다. 피날레까지 한번에 주파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Maria Reining (Ariadne)
Irmgard Seefried (Komponist)
Alda Noni (Zerbinetta)
Max Lorenz (Bacchus)
Paul Schoffler(Musiklehrer)
Karl Bohm (conductor) Orchester der Wiener
Staatsoper
녹음: 1944/6/11 Mono 장소: Staatsoper, Wien
[2018/1/7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mo***: 음질은 별로다. 40년대 실황치고 준수하지만, 관현악의 세밀한 표현을 느끼기는 어렵다. 뵘의 해석은 아주 직관적이고 격렬하다. 슈트라우스가 관람했던 공연이어서인지 매우 격앙된 연주인데, 열악한 음질을 뚫고나오는 빈필의 강력한 합주력이 놀랍다. 가수들은 모두 호연. 특히 제프리트와 로렌츠는 뇌리에 파고드는 절창을 들려준다. 유달리 싱그럽고 정열적인 연주이며, 짜릿한 해방감과 독보적인 감동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