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ard Bernstein (conductor) Wiener Philharmoniker
녹음: 1978/11 Stereo, Analog 장소: Grosser Saal, Musikverein, Wien
[2013/1/19 ne***님 입력]
네티즌 200자평 (가장 최근 것이 위에)
ky***: 아주 좋은 정도는 아니지만 무난한 연주로 기억된다. 종종 활달하고 생동감을 살린 부분들이 없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약간 가라앉은 느낌이랄까? 그렇다고 장중한 연주도 아니고... 어중간한 느낌이 유쾌하지는 않다. 번스타인의 전집을 구입하였다면 들어볼 기회는 언제든 있겠지만, 굳이 번스타인과 빈필의 교향곡 1번을 듣기위해 전집을 살 필요는 없어보인다.
hi***: 들을때마다 새로운 면들이 끊임없이 샘솟는 최고의 녹음. 빈필의 연주를 이렇게 고스란히 펼쳐보일수 있게해준 번스타인과 DG기술진에게 너무너무너무 고맙다. 연주,해석,녹음 모두 최고. 내겐 독보적인 1순위 에로이카 교향곡!! 녹음이 너무 잘되어, 실제로 듣고있는것 같다.
bo***: 조금은 낭만적인 해석이고 긴장감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어서 이러한 번스타인의 해석에는 그다지 공감을 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 빈필과의 녹음에 자주 손이 가는 이유는 정말 번스타인이 이끌어내는 빈필의 사운드가 너무나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깨끗하고 명료한 목관에 박박 긁는 듯한 현악기들의 질감이 어우러진 것이 묘하면서도 참 매력적이다.
bo***: 89년 연주를 듣고 나서 번스타인과 합창은 좀 안맞나보다..라고 생각한 나를 완전히 무너뜨린 연주. 이정도로 빈필의 사운드를 뜨겁고 야성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지휘자가 얼마나 있을까 싶다. 다른 명반들에게서 드러나는 경쾌한 리듬감같은 것은 좀 떨어지지만 한음 한음 짚어나가는 이런 연주도 충분히 감동적이다. 특히나 피날레에 강한 번스타인의 모습은 이 곡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그리고 빈필 팀파니는 정말 압도적..
cw***: 1악장은 다른 연주들 (예를 들면 Abbado/Berlin Phil)등 과 비교해 보면 좀 밍숭한 면이 없진 않다. 그러나 단아한 2악장, 정감있는 3악장을 거쳐 4악장은 tempo를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면서 강약조절을 확실하게 하는 응집력과 힘을 느끼게 한다.
bo***: 정말이지 번스타인다운 연주다. 1악장은 대단히 표현이 적극적이고 긴장감이 넘친다. 2악장의 아름다운 호른과 오보에는 말할 것도 없다. 3악장은 특히 백미..들어본 모든 브람스 1번 3악장 중에서 가장 따뜻하고 아름다운 연주다. 빈필의 사운드가 정말 빛이 난다. 4악장은 약간은 자의적인 템포로 진행되지만 이로 인해 피날레에서는 폭발적인 해방감을 느끼게 한다. 자극적이면서도 너무나도 감동적이다.
mo***: 번스타인의 의도를 전혀 알수가 없는 음반. 기쁘게 지휘해야할 곡 중간중간에 내 마음의 심금을 울리는 이유는?? 그러면서 이상하게도 악장의 마지막 부분은 항상 기쁘게 끝맺는다. 참 다행인것은 마지막 4악장에서는 자제를 잃지 않고 이성으로 지휘한다. 4악장 브라보